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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기록
위 책은 이반 일리치가 주장했던 '그림자 노동'이라는 용어에 걸맞은 새로운 노동현상,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여가시간은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시간이 더 부족해지는 '타임 푸어'현상을 바라본 책이다. 같이 읽었던 많은 사람들이 이 노동에 대해 많은 비판을 일삼았지만, 사실상 우리 세대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스타벅스에서 '사이렌 오더'를 2014년에 도입한 뒤, 2017년 4월경에 사이렌오더를 통한 주문 누적 건이 2천만 건을 웃돌았다. 스타벅스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타벅스 매점이 2017년 3월 말에 1031개의 점포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3년동안 1개의 스타벅스 점포 당 2만 건의 인건비를 절약했다는 얘기다. 아마 이만한 매출창출을 사이렌오더 없이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
P. 122 귄츠부르크, 합스부르크가 시대에 작은 빈이라고 불리던 이 도시에서, 시민들은 1770년 4월 28일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경의를 표했다.빈에 관한 여행 페이지 http://www.planet-vienna.com/habsburger/bios/marie_antoinette/marieantoinette.htm Am 21. April 1770 reiste Maria Antonia von Wien über Augsburg, Günzburg, Ulm und Freiburg nach Strassburg.1770년 4월 21일에 마리 앙투아네트는 빈부터 아우스부르크, 귄츠부르크, 울름, 프라이부르크를 지나 스트라스부르로 여행을 갔다. Kathryn Lasky 著, 2014, P. 22 My aunt char..
교환학생 2차 서류 제출을 마치고 며칠 뒤, 뮌헨공대 스태프로 추정되는 분께서 메일을 하나 보내셨다. 중요한 정보만 기록해서 기억해놔야겠다. Semester dates:The winter term starts on October 1st 2017 and will end on March 31st 2018. Courses will start on October 16th 2017 last until February 11th 2018. The exam period depends on the respective TUM department. However, exams usually take place between February and the end of March. Earlier extra exam dates f..
13. 유랑 치료법 P. 111 호프만의 소설들을 모은 이탈리아어판의 한 각주에서는, 작가가 모델로 취한 실제 인물에 대해 이렇게 언급해두었다. "F. 빌헬름 C.L. 폰 그로투스(1747~1801)는 그의 가문에 대대로 유전되던 정신병과 싸우고자 걸어서 긴 여행을 했다. 그는 바이로이트에서 미쳐 죽었다." 영어판으로 보았을 때 "A footnote in the Italian edition of the complete Tales of Hoffmann"라고 되어있다. 이탤릭체로 되어있는데 이탤릭체 부분을 책의 제목으로 말해주지 않고 풀어써준 게 의도한거라면, 아무래도 번역가 분께서 독자에게 한껏 더 가까워지고 싶었던 모양인가보다. 밑줄 친 부분의 호프만은 E.T.A. 호프만을 얘기하고 있다.(Ulrich ..
큰 강당에 모아놓고 국제처 직원 2분이서 파견교육을 1시간 정도 진행하셨다. 아는 친구들이 다 못와서 부득이하게 혼자 쭈그리고 있었다. 교환학생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 중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 대사관에 입학허가서 원본을 제출할 시 반납받기 어렵기 때문에 사본보관해놓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서류들은 사본보관을 하자* (독일은 그럴 일 없지만) 교환학생 시작해서 정신없을 때 등록금 납부기간 놓치지 않게 조심할 것* 출국하기 전 국제처에 출국신고서와 보험증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함* 이메일 에티켓 - 사용자 이름 확인 (한글로 고쳐놓을 것) - 인사 시작, 마무리 잘 하기 - 올바른 문법 사용하기 - 신속한 답변 (3일 내로 답변하라는 이메일 내용이 많음.) - 불필요한 내용 적시하지..
(김숨, 민음사, 2016) 3년 전 병실에 누워있다가 , 라는 작품을 접한 이후 '내가 이 작가의 작품은 다 보고야 말겠다'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국수를 삶다가도 나무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도, 대화가 툭툭 끊기듯 자연스러우면서 잔잔하되 무겁고 아련함이 문장에서 묻어나는 필체. 그 문체가 매우 신기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었기에 (이름도 특이하시고)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두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하나 읽기 시작한다. 김숨 작가는 L을 기억하는 방법을 이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다.다른 작품보다 덜 무겁고 덜 아련하게 작성한 듯 싶다. 마치 장례식장에 가면 상주 앞에서 되도록 울지 않고 그저, 그렇게 가고 지는 모양새 같다. 에서도 보이듯이,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에 대한 충분한 직업적인 조사를 마친 덕에 매우 ..
11. 자신이 받은 모욕을 기록한 사람 P. 101 성당을 소개하는 수많은 안내서 가운데, 페르디난트 트렌이 쓴 정확하고 꼼꼼한 안내서가 단연 눈에 띈다. [...] 그 해박한 소책자 『울름 성당, 그에 대한 정확한 기술記述』(1857)의 표지에 운명의 장난인지 인쇄업자가 실수로 페르디난트 트렌의 이름을 적는 걸 잊어버렸다. 빈 국립박물관은 알베르틴 박물관에 보관된 견본품에만 그 이름을 연필로 적어놓았다. 페르디난트 트렌은 19세기의 건축가로, 울름 대성당을 재건하는 데에 큰 일조를 하였다. 사진출처 알베르틴 박물관이라기보단 우리나라에서는 알베르티나Albertina라고 말한다. 빈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다. 장소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해보자. 12. 그릴파르처와 나폴레옹 P. 105 도시에..
[교수님의 프라이버시는 확고히 지키고, 다른 교수님들에게 오해가 될 수 있는 답에 대한 작성을 피했다.] B 교수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내가 B 교수님과 일면식이 전혀 없었기에, 면담시간을 결정한 후 인사를 나눌 때에야 얼굴을 익혔다. (인터넷에 있는 사진과 너무 다르게 생기셨다!) 그만큼 나와의 접점이 전혀 없었다. 친구가 가르쳐준 B교수님은 박사과정을 독일에서 수학했다. 나는 B 교수님으로부터 (박사학위를 취득하려고 결정할 때) 독일로 간 이유가 궁금하였고, 이 결정이 미국으로 가겠다는 결정보다 (과정이나 결론적으로) 도움이 더 되었는지 여쭤보았다. 또한 그 나라에서 배웠던 교육방식이나 전반적인 대학원 매커니즘이 궁금하였다. 느낀 점 양식- 교수님의 말씀 (말씀을 새겨듣던 그당시 나의 생각과 지금의..
P. 99 - 100P. 99 울름의 어촌 피셔피어텔은 친밀하고 정겨운 골목, 숭어와 아스파라거스를 인심 후하게 내주는 선술집, 야외 호프집, 다뉴브 강변 산책길, 옛날 집들, 블라우 강에 반사되는 등나무, 큰 강으로 유유히 흘러 들어가는 친숙한 샛강이 매력적인 강이다. 피셔피어텔Fischerviertel은 해석하면 어부들Fischer의 지역구Viertel을 뜻한다. (한국에서의 동대문구, 서초구보다는 작은 구역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피셔피어텔이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구글에 실려있진 않지만, 이 앞에는 바로 피셔가쎄Fischergasse(피셔 길)이 자리하고 있고, 도나우 강이 인접하게 지나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맞다. 국내 블로그 포스팅 중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피셔피어텔' 관련 항목은 대체로 ..
(이기상, 살림, 2003) -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지나친 사대주의를 비판하고 우리의 것으로 살아가보기를 권하고 있다.- 흙수저 등 갈등론적 관점이 최근 대두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내국인의 오래된 가치관은 갈 곳을 잃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이 책에 쓰여진 (오래된)사대주의적 경향은 우리나라에서 줄어들었다.- 다만 우리의 것이 점점 없어져가는 것에 대해선 동감. 다만 접근하는 방식이 이 책에 쓰여진 것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실정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넣을 때 자세한 내막(통계적 자료 등)이 필요할 때도 그저 의견 하나로 넘기곤 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