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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기록
[뮌헨 영화관] 마테저 필름파라스트 mathäser Filmpalast + 토르 라그나로크 관람후기 본문
[뮌헨 영화관] 마테저 필름파라스트 mathäser Filmpalast + 토르 라그나로크 관람후기
원남 2017. 11. 21. 10:00뮌헨에는 시내를 중심으로 City Kino, Cinema Theater 등 다양한 영화관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평점개수를 자랑하는 만인의 영화관인 마테저 필름파라스트 mathäser Filmpalast에서 토르: 라그나로크Thor: Ragnarok를 시청했다. 독일에서는 토르: 결정의 날Thor: Tag der Entscheidung으로 쓰였다. 마지막 엔딩을 두고 하는 말 같다.
독일 영화관은 특성상 많은 영화들이 독일어 더빙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나는 아직 독일어로 보기엔 돈이 아까워서 영어로 시청하였다. 여기서 놀랐던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어로 말하지 않는 영화는 특별히 영어자막이 같이 나와주지만, 독일에서는 자막이라는 게 존재하지가 않았다. 따라서 독일에서 영화를 보면 독일어 원어가 나오는 영화에선 영어자막이 없고, 영어로 된 영화를 볼 때에는 독일어자막을 넣어주지 않는다. 영어가 이들의 제2공용어야 뭐야...? 센세이션이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자막없이 영화관에서 해외영화를 시청했다. 반강제로 내 꿈이 하나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착잡하기도 하였다. 또한 광고가 매우매우 길게 나온다. 7시 반부터 영화가 시작한다길래 앉아있었는데, 영화는 실제로 8시부터 진행되었다. 무려 30분동안 광고만 나온 것. 화날 뻔 했지만 일상적인 것이라고 하니, 아예 늦게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는 방법은 U-Bahn 4, 5번에서 Karlsplatz역에 내리면 1분도 안 되어 도착한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영화관 간판을 보지도 않고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이곳이 유명한 또다른 이유는 시사회를 한다든가, 배우 방문 이벤트 등이 활발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뮌헨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아는 영화관이다.
성인은 특별한 할인이 붙지 않을 경우 3D의 경우 2D영화보다 3유로 비싼 13.9유로에 시청이 가능하다. 학생은 이보다 1유로 할인된 12.9유로에 시청할 수 있다. (2D영화는 성인/학생 각각 9.9유로, 8.9유로다.) 이번에 개봉한 토르3은 현재는 무조건 3D영화로만 방영이 되었기 때문에, 첫 3D영화라서 12.9유로를 내고 관람하였다. 12.9유로....? 내 인생에 17,000원짜리 영화라니. 아이맥스 값이잖아! 웃긴 게 이 도시에 아이맥스 영화관도 없다. 그래, 여기서 더 비싸지면 아무도 영화를 보러 오지 않을거야. 잘 선택했어ㅜㅜ
이 영화관의 특이한 제도로 Sneak Preview가 있다. 가격은 5유로로 매우 저렴하지만 내가 어떤 영화를 볼지 선택하지 않는, 도박의 끈을 5유로 주고 사는 것이다. 언어권은 선택할 수 있으니 그점은 다행인 것 같기도? Kinotag인 화요일엔 다른 날보다 2-3유로씩 저렴하기 때문에, 화요일을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르3 긴 포스터가 영화관에 부착되어 있다. 토르를 본 후기는 슈퍼히어로 영화라기보다 액션코믹영화인 줄 알았다. 굉장히 진중한 분위기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 신에서조차 양키센스를 보고 있자니, 너무 웃음포인트를 많이 넣으려고 한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일었다.
거 타이카 와이티티형 이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영화가 22시가 넘어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끝나면 12시가 넘는데 다들 왜...? 주위에 거주할 곳이 많은가보다. 해피하신 분들이야.
3D 안경은 자율적으로 반납하게끔 되어있다. 별 필요도 없고 (보안장치가 안에 달려있을거라는 불안함도 있고) 해서 자율반납함에 넣었다. 3D영화는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내 눈이 그런 건지 안경이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내 눈의 시야를 굉장히 근시로 맞춘 다음에 영화를 봤어야 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집으로 왔는데 눈이 엄청 뻐근하면서 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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