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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여행(3) 대중교통 62번 선박 이용하기 본문

해외여행/독일

함부르크 여행(3) 대중교통 62번 선박 이용하기

원남 2018. 4. 21. 09:30


함부르크의 차별화된 특징은 대중교통으로 선박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지만, 독일에서의 대중교통 선박은 함부르크가 유일하지 않을까? 베네치아는 구석구석 모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지만, 이 선박은 오히려 대중들을 위한다기보다 몇몇 특정한 직종이나 여행자들을 위한 선박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내가 갔을 땐 사람이 거의 없었고 바다를 구경하기 위한 커플, 노인 분들 그리고 나같은 여행자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지하철 Landungsbrücken 역에서 내리면 다리 오른쪽에 수많은 자물쇠가 달려있다. 내가 다 부실거야^^



사람들 모여있는 곳으로 가면 대중교통이라는 표시가 있는 표지판이 있다. 조금 기다렸더니 62번이라고 배 입구에 친절히 쓰여 있다.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무작정 윗층에 가서 바닷바람 30분 쐬고 왔다. 다음날 감기 걸렸으니까 다들 사진만 급하게 찍고 아랫층으로 내려오기로 하자ㅠ



아랫층에서는 술 등을 주문할 수도 있지만 굳이 아무것도 안시키고 앉아서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공부하는 사람도 있던데 날씨만 좋다면 운치 있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저멀리서 메리포핀스와 라이온킹 뮤지컬과 관련한 부스가 보인다. 왜 저기에 설치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관광코스를 위해서 저렇게 해놓았나보다.



유머러스한 표지판으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


[가격]

대중교통 선박의 가격은 버스나 지하철과 동일하다. 만약 대중교통 1일권을 구입했다면 대중교통 선박도 그날만큼은 무한대로 이용가능하다.


[위치]

지하철로 Landungsbrücken 역에서 내리면 보트나 큼지막한 친구들이 많은데, 일단 선박이 있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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