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원남, 기록

[호주 여행] 젯스타 인천-골드코스트 왕복 후기 본문

해외여행/호주

[호주 여행] 젯스타 인천-골드코스트 왕복 후기

원남 2020. 1. 2. 09:28

  호주 여행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젯스타가 인천에 직항으로 취항하여 이벤트한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예약하게 되었다. 덕분에 젯스타 직항에 관하여 포스팅할 수 있다.

  나는 기내 수하물 기본 7kg+ 기내 수하물 추가 7kg로 총 14kg였다. 인천공항에서는 젯스타를 통하여 골드코스트로 가는 라인은 (제주공항 코드셰어 때문인지) 기계로 하는 셀프 체크인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데스크에 가서 일일히 나의 가방 무게를 재야 하기 때문에, 20인치 캐리어 가로세로 높이 1-2cm는 봐줄지라도 무게는 레일에 올려서 정직하게 잰다는 점을 유의하자. 

면세점에서 한아름 사올 걸 생각해서 출국 짐을 싸도록 하자^^!

  기내 좌석은 화장실 바로 뒷자리에 있는 좌석으로 지정하여 갔더니, 앞사람 좌석을 발로 찰 이유도 없어서 조금 더 편하게 골드코스트로 향했다. 사람들 잠자기 전까진 화장실 옆칸을 사용하기 위해서 내 앞으로 조금씩 왔다갔다 했지만 그정도는 신경을 크게 쓰진 않았다. 만 원 좀 안 되어서 추가결제한 것으로 남 걱정 덜하면서 여행을 스타트한 게 좋은 선태이었다고 생각한다. 화장실 뒷자리로 좌석지정하는 걸 추천한다. 기억상으론 44열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 따라 후기가 달라서 기내식도 간단한 것 위주로 시켰다. 나는 귀국 1시간 전에 나오는 기내식으로 초코머핀+커피 세트를 시켰다. 초코머핀은 차게 식었지만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니까, 라면에 찬밥 말아먹는 기분이 들었다. 머핀이 매우 차가웠지만 맛있었다. 나는 항공기 밖에다가 걸어둔 줄 알았을 정도로 매우 차가웠다. 이 메뉴가 기내식 메뉴 중 제일 저렴하지만, 사람 입맛을 가리지 않고 실패하지 않을 메뉴였기 때문에 선택했다. 각자 기내식 메뉴를 잘 보고 원하는 걸 찾길 바란다.

너무 정직한 셋트네... 머핀에 커피...

  골드코스트에서 인천으로 올 땐 기내수하물만 있을시에 기계로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내수하물만 가지고 가시는 분이라면 따로 검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서 무게를 좀 넘겨도 상관없지 않나 싶다. (이런 모험 하다가 괜히 빡센 사람에게 걸려서 추가 비용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화장실 바로 뒷자리가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오기에 편안했다. 키가 결코 짧지 않은 나로서 의외였다. 다만 좌석은 여전히 안락하진 않아서 넷플릭스로 영상을 한아름 담아서 봤다는 게^^.... 장시간 여행이기 때문에 왕복할 때 모두 조금 추웠다. 반바지로는 9-10시간을 견디기엔 무리라고 생각이 들고, 긴 옷과 긴 바지를 챙겨서 입도록 하자. 또한 환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마스크나 목도리 등 후두쪽 신경을 써주시면 더 좋다. 혹시 모르니까 이어폰이나 귀마개도 들고 타시기를...

 

  젯스타 이용 팁으로 중고나라에서 젯스타 바우처를 구매하면 보통 10%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이나 호주 등에서 예약하고 불미스럽게 취소를 신청하면 바우처로 받을 수 있는 형태인 것 같다. 나는 젯스타를 4번 이용하였는데 이중 중고나라에서 제스타 바우처를 2번 구입하여 사용한 덕에 약 6만원 정도를 추가로 할인하였다. 해당 카페에서 Jetstar 바우처, 젯스타 바우처 등으로 검색하면 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