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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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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공대(TUM) 교환학생 /2. 출국 전

[독일 교환학생/해외여행] 상비약 목록 및 부피 줄이는 방법

원남 2017. 9. 16. 23:36



  어디선가 들은 바로는 독일에선 자그마한 비상약 하나도 처방전 없이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1년동안 있는데 혹시나 자잘한 아픔이 있을 수 있으니까, 진료도 예약하고 만나야 하는 독일에서 가벼운 거는 혼자서 처리하고 싶었다. 따라서 내가 상비약 정도는 챙겨가기로 결정했다. 마침 친구도 필요하다그래서 넉넉히 같이 샀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 다 합쳐서 4만원 정도 나온 것 같은데? 이 돈이면 아픈 날 하루종일 맛있는거 먹으면서 낫기를 기원하는 게 낫지 않을까? 흑흑 여행이 잦은 친구의 도움으로 짐도 줄여보았다.



누르면 원본 사진크기가 나옵니다.



내가 산 약 목록은 후시딘/버물리/타이레놀/밴드/붙이는 파스/속쓰림/소화불량/해열제/감기약/설사약/바세린/알보칠이다.

알보칠은 왜 샀지? 6천원이나 하는데! 뭔가 조지고픈 친구에게 사용해야겠다. 일부러 가격표 보이게 찍어보았으니 궁금하면 사진을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뿌리는 파스는 스프레이 느낌이라서 기내반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그것은 구매할 수 없었다. 대부분 약의 유통기한은 2020년까지로 매우 넉넉하였다. 혹시 모르니 유통기한도 살펴볼 것.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약품들의 뼈와 살을 분리하는 모습이다. 로맨틱 성공적


여행/교환학생/유학 준비시 비상약/상비약 캐리어에 부피 적게 보관하는 방법


1. 사용설명서와 상자를 버린다.

2. 약 뒷편에 1일당 몇정/몇회 먹어야 하는지 표기가 되어있지 않으면, 앞에다가 네임펜으로 적는다. (위의 그림 중 오른쪽 아래 참조)

3. 어딘가에 하나로 모아둔다.

4. 끝



위의 메쉬 느낌의 망은 다이소에서 작은 망이랑 세트로 되어있는 걸 구매했다. 이걸 다 쓰지 않고 무사히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도 나는 분명 1달간 독일에서의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채 골골거릴 것이다. 친구 K가 잘 다녀오라고 해열제, 밴드, 샤워타올을 선물로 주었다. 타올이 헤질 때까지 쓰겠습니다 흫ㄱ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