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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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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공대(TUM) 교환학생 /2. 출국 전

[독일 교환학생] 유로 환전 (환율우대 90%) KB국민 리브

원남 2017. 9. 23. 04:17


독일은 현금 사용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뜬금없이 카드를 취급 안하는 점포를 만났을 때는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환전을 결정하게 된 계기로는 유로... 이젠 그만 비싸져 제발

 


국민은행 리브 어플을 다운받으면 9월 행사(라고 써있지만 어째서인지 매달 동일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이라 유로가 환전우대 90%를 적용받는다. 일일 100만원만 환전이 가능하지만, 당일신청 후 내가 지정한 지점에서 당일수령이 가능하다. 혹은 인천공항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출국 당일엔 분명 바쁠 것 같아서 당일수령하였다. 은행방문시 대출업무 쪽에서 대기했다. 만약 환전업무를 은행에서 빨리 끝내고 싶다면 환전하고 싶은 금액을 어떤 지폐권으로 각각 몇 장 환전할 것인지 미리 종이에 써가자. 금방 끝났다.


백 만원을 유로화하였고 725 EUR를 바꾸었다. 1,366원 = 1EUR 기준이다. 집에 보관하는 비상금이라고 해도, 백 만원을 가지고 있을 일이 과연 존재할까? 내 생애 가장 두둑한 비상금이 마련되었다. 




여러 포스팅을 관찰한 결과, 독일 여행/관광할 땐 50유로 이상 지폐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렇게 고액권을 들고 있으면 차라리 마스터/비자카드로 긁는 게, 소매치기의 위험으로부터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하지만 50유로는 내가 한 번 가져보고 싶어서 하나만 환전해보았다. 제일 큼지막한 지폐를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5만원짜리가 신권으로 등장했을 때 너도나도 선물용으로 주던 기분을 다시금 느꼈다.


[725유로를 다음과 같이 배분하였다.]

50유로 : 1개

20유로 : 27개

10유로 :  29개

5유로 : 23개


어차피 은행 가는 김에 돼지저금통도 두동강 내어서 과자 사먹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