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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체코

체코 카를로비바리 여행(5) 야경 및 저녁 @Bagel Lounge

원남 2017. 11. 26. 10:00


11월이기 때문에 체코는 저녁 5시만 되어도 야경을 찍을 수 있게 어두운 풍경으로 변하였다. 예쁘게 생긴 콜로나다를 눈여겨 보았다가 그쪽으로 가면서, 카를로비바리에서 프라하로 flixbus를 타고 건너갔다. 사람이 이 버스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비록 2시간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리를 매우 편하게 뻗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트르니지 콜로나다는 야경으로 볼 때 조명이 비추어 조금 더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 도시의 야경을 잔잔하게 보기 위해선 호텔 비스트로 근처에 가기 보단 호텔 펍과 콜로나다 근처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 또다시 tripadvisor를 이용하였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하다가 인종차별하는 점원을 겪은 바 있었지만, 체코에서는 그런 안타까운 말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내 경우와 다르게 나와 같이 여행하던 사람들 중에 프라하에서 인종차별 발언(칭챙총 등)을 들었다고 하니, 사람에 따라 충격받지 않게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좋겠다.

베이글 라운지라는 곳에 반숙을 하는 베이글에 감동하여 다같이 왔으나, 우리가 막상 시킨 것은 거의 기본과 같은 베이글이었다.



여기서도 프렌치프라이 먹을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추가비용을 생각하면 예상경비를 넘을 것만 같아서 쿨하게 거절했다. 나도 이젠 체코에 모두 적응하였다고 생각이 드네



맛있었는데 음료수를 시켰다면 더욱 맛있었을 것이다.





카를로비바리 총평을 하자면 온천수 체험, 예쁜 색색의 빌딩, (여웃돈이 많다면) 스파 체험이겠다. 스파를 한다면 정말이지 최고의 겨울 휴양지겠지만, 교환학생이라든가 흔한 여행객이라면 이곳은 겨울에 오기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날씨도 오락가락 자주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밖을 많이 오갈 사람이라면 프라하를 하루 더 보는 게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