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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환학생 분석] 1. 최근 5년간 파견학교 TOP 25 본문

공부/교환학생 경향분석

연세대 교환학생 분석] 1. 최근 5년간 파견학교 TOP 25

원남 2019. 2. 12. 23:06

 

[2022. 04.17. 추가]

어느 날 교환학생 페이지를 들어가보았더니, 더 이상 로그인 없이 교환학생 후기를 확인할 수 없게 바뀌었다. 

 

[2019. 02. 13. 추가] 그래프 수정 log

- 연세대 국제처에서 홍콩대학의 코드를 HK이 아닌 CN으로 기재했기 때문에 국가별 그룹화에 홍콩이 찍히지 않은 문제 수정

- University of California가 너무 많아서, 미국에서 따로 떼어 국가별 그룹화에 'UC' 항목 추가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는 재학생 확인용 로그인 없이도 교환학생 후기를 공개한다. (연세대는 이제 안되어서 취소선 그어버림) 나 또한 교환학생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교환학생을 갈 많은 후배들과 후배들의 친구들을 위해서, 후기를 크롤링하여 연세대 교환학생의 최신 경향은 어떨까 분석해보는 시간을 시리즈로 내보일 계획이다.

 

 

Q1 :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세대학교 학생이 가장 많이 파견간 학교는 어딘가?

 

[figure 1] 파견대학 TOP 25 막대 그래프

 

[Figure 2] 파견대학 TOP 25 테이블

 

 

1) University of California (UC)

 

연세대 교환학생 현황은 UC로 파견을 나가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University of California라고 붙은 대학들은 모두 파견 상위권이라는 의미다. 이는 UC측이 신청을 받는 정원이 두드러지게 많기 때문이다.

 

  내가 교환학생을 알아보았던 2014년도 당시엔, 연세대학교는 UC(University of California) 이름이 붙은 곳을 가기 위해선 UC를 2학기로 신청한 이후에, 흔히 말하는 뺑뺑이로 캠퍼스가 결정되었다. 지금도 그런가 모르겠다. 따라서 그당시엔 많은 학생들이 지명도 높은 캠퍼스인 UCLA나 UC버클리를 상상하며 신청하지만, 눈을 뜨면 어느새 UC 어바인이나 산타 바바라에 도착한다며 아쉬운(?) 볼멘소리를 냈다. 교환학생은 어딜 가도 거기서 최선을 다해 놀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 영미권 파견

(추후 포스팅을 통해, 다른 국가에 비해 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더 알아볼 전망이다.)

 

  대부분이 영미권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제2언어권에 교환학생을 희망할 경우, 제2언어권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한 사람을 먼저 배정한다. 그렇게 되면 그놈들이 다 앉고 남은 나머지 자리를 놓고 영어로 지원한 사람들이 경쟁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교환 가서 다른 학교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이정도로 치열하진 않다는데... HA... 따라서 유럽을 희망하는 학생들조차 영미권 몇몇 곳을 후보로 놓는 사람도 즐비했다. UC뿐 아니라 Wisconsin, UIUC, UBC 등 우리나라에서 괜찮은 학교들도 많이 보인다.

 

3) 비영미권 파견: 영어 잘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네덜란드, 독일, 싱가포르는 모두(특히 젊은이들)가 영어를 잘하는 것으로 이름난 나라다. 또한 네덜란드와 독일은 중부유럽에 소재하고 있어서, 유럽여행을 노리는 학생들이 주로 노리는 국가이기도 하다. 나 또한 의도치 않게 그래버렸으니^^! 

 

아래 그래프는 위 그래프에서 도출한 대학교를 TOP100으로 확장한 후 국가별로 수합해보았다. University of California 캠퍼스 파견 후기가 너무 많아서, 미국 498건과는 별도로 항목을 만들어서 표기하였다. 즉, 미국으로 간 파견 후기 개수는 총 498+337 = 835건이다.

 

 

 

 

[Figure 3] 파견대학 TOP 100을 국가별로 그룹화한 막대그래프

 

 

 

 

[Figure 4] Figure 3 테이블

 

학교 TOP 25는 표본을 너무 적게 뽑아서 TOP 100으로 확장해보았는데, 대체적으로 여러 특징이 보였다.

 

1) 영미권 (미국, 캐나다, 영국)

 

2) 영어를 잘하는 나라 (북유럽, 중부유럽, 싱가포르)

 

3) 제2언어권/전공살리기 (중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참고로 연세대학교는 일어일문학과가 없다. 아무래도 많은 재학생들이 외고에서 일본어라도 하셨나보다.

 

4) 금수저 코스프레 가능한 나라(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에 있던 친구나 알음알음 후기를 들어보면 "최소 은수저"처럼 펑펑 쓸 수 있다고 하니, 돈이 많이 궁하지만 교환학생은 가고픈 분들은 리투아니아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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