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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이탈리아, 바티칸시국 (9)
원남, 기록
피렌체에 가보면 무조건 T본스테이크를 먹어보라고 추천받았다. 그렇다고 저녁에 20유로가 넘어가는 T본스테이크를 먹는 건 내 지갑사정을 점점 더 옭아매는 일이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 저렴한 것을 점심에 먹어보기로 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단 깜짝 놀랐다. 아니, 아무래도 피렌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삶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북적거리는 곳에 제발로 들어가다니. Side dish는 추가할수록 1유로 식전빵 맛이 없다 그냥 먹지 말자 줘도 안먹으면 돈 안낼 거니까 그냥 먹지 말자 제발 안먹어주세요 시험삼아 먹어보고 싶다는 분들 그냥 젤라또를 하나 더 사드세요 줘도 안먹의 표본 T본스테이크에서는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다. 무엇이었을까, 이게 무슨 맛이지, 이게 어디서 느꼈던 추억일지 곰곰이 생각..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것들을 꼽을 때 야경을 사랑하는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는 리알토 다리라고 생각했다. 시내 도심에 있기도 해서 낮에도 여러 번 들렀던 장소지만 야경을 위하여 다시 한 번 이곳에 들렀다. 듣던 대로 리알토 다리에서 보던 배와 바다와 건물들의 조화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애초에 대형조명들이 리알토 다리 근처를 비춤으로써 야경이 좋은 랜드마크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낮에는 흐림 가득한 날이었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기대할 순 없었다. 필터를 안 끼니까 세상 답답해보이지만, 이게 베네치아가 흐릴 때 현실이다. 감안하자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풍경... 빌딩들은 낡았고 날씨는 흐리고 물은 맑아보이지 않은 날 그러나 야경을 위한 리알토 다리는 사뭇 달랐다. 이때는 많은 한국..
베네치아 산 마르코 종탑이 사실상 베니스의 전망대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내가 분명 알아봤을 땐 학생할인이 있거나 걸어올라가면 반값 할인해주어서 4유로쯤에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제도는 모두 사라졌다.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며, 할인은 한 6살에서 17살까지만 받을 수 있다. (이보다 연령대가 낮은 친구들은 무료로 입장한다.) 학생이고 자시고 이제는 할인대상에 미포함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나는 그 전망대 10분 올라가서 베니스 전경을 보자고 만 원이나 지출한 것이다. 이전까지 여행한 것을 토대로 베네치아에 큰 감명을 받지 않았다면 차라리 젤라또 5스쿱짜리를 먹자...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의지천재처럼 기다리는 사람들. 30분 넘게 기다렸다. 아주 높구만 뒤에 계속 ..
내가 구매한 엽서와 마그넷은 아래의 사진에 실어놓았다. 이탈리아는 마그넷이 굉장히 싸서 1-2유로면 해결 가능하다. 로마는 1유로, 나머지 도시는 2유로에 해당 도시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래의 병따개마그넷은 2유로. 베니스에 가면 유독 고양이나 사람들이 각자의 포지션을 가지고 우뚝 서있는 엽서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고등학교 은사님과 얘기를 하던 도중 이 엽서들은 코메디아 델라르테(델아르테)Commedia dell'arte와 연관된 사실을 알았다. 이는 정해진 캐릭터가 주어진 주제에 따라 즉흥연극을 하는 방식인데 이탈리아에서부터 흥하기 시작하여 유럽 전역에 18세기쯤 유행으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그런지 베니스는 부활절 전부터 이루어지는 가면 축제로도 유명한데, 이 엽서 시리즈를 베니스 길가에..
아이유의 뮤비를 보면 부라노 섬의 진풍경을 맛볼 수 있고, 이 뮤비를 보고 나서 다들 이 섬에 당도하기 시작했다. 한국인 꽤 있음. 아마도 인생샷이니 뭐니 좋다고 소문이 나서 간 게 아닐까? 물론 나도 그랬다 ㅎㅎ.... 날씨 좋으니까 걍 찍기만 하면 관광 온 맛이 났다. 심지어 나는 해외 거주중이라 해외여행 로망은 사라진지 오래임에도 불구하고 이 섬에 왔을 때만큼은 관광객 느낌 제대로 났다. 교환학생 생활로 마음이 지쳤다면 이곳으로 가자.IU의 뮤비를 한 번쯤 보고 가면 여기구나... 싶은 곳이 있다. 날씨가 좋아서 눈으로 보면 무릎 꿇고싶게 만드는 풍경이 가득하다. 내가 못찍어서 그렇지ㅠ 어딜 들어가도 관광객 때문인지 창문은 굳게 블라인드로 닫혀있다는 아쉬움만 제거하면 온갖 집들의 알록달록함을 눈으로..
베니스에 위치한 본섬에서 여행을 위해 가는 섬은 보통 무라노, 부라노, 리도 섬이 대표적이다. 리도는 가기가 좀 불편하고 그닥 가고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난 무라노와 부라노 섬만 갔다. 무라노는 유리공예로 유명하기 때문에 작품을 구경하는 맛에 가도 좋다. 날씨가 좋았다, 와후! 이펙트 하나 넣었는데 행복한 여행인 척하는 사진이 완성되었다. 무라노 섬에서 내릴 때의 정류장은 Murano Paro라고 쓰여진 정류장이었다.사람이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면 이곳에 많이 내리니까 참고하자. 아래 띄워놓은 지도상에는 Colonna역이라고 되어 있는데, 자신이 가고싶은 박물관이나 유리공예 전문점에 맞추어 내리면 되니까 정류장에 대해 꼭 알아가자. 여러가지 공예회사들이 존재하는데, 몇몇 곳은 내부사진촬영이 금지된 장소라서..
Flixbus를 통하여 베니스를 올 때 베니스 mainland(섬 아닌 곳), Tronchetto(섬 들어간 후 바로 앞 정류장) 등에서 서게 된다. 섬에다가 숙소를 마련했기 때문에 바로 Tronchetto쪽에서 내린 나는 베니스를 2박3일 알차게 둘러볼 예정이라서 롤링 베니스 카드를 구매했다. 일반 교통카드와는 좀 다르게, 베니스가 20대에게까지 제공해주는 할인 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걍 인천 앞바다인 줄 Tronchetto 배 정류장이다. 롤링 베니스 달라고 하면 여권을 제시해야만 한다. 롤링 베니스를 가지고 있다는 A4용지 종이를 하나 주는데, 이것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행 끝나자마자 16등분할로 찢어서 버려가지고 사진이 없다.) 이 종이에다가 여권정보를 기록해야만 내가 ..
로마에 왔다면 바티칸은 꼭 들러서 우체국에 내 엽서를 우리집으로 보내보리라... 다짐을 했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바티칸 박물관에 들러야 했다. 바티칸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선 개인 예약도 있고 투어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젠 투어따위 내 마음을 만족시킬 수 없고 가격과 시간을 내가 조정하리라 마음을 먹으며 개인예약을 실시했다. 바티칸 박물관 개인예약 페이지 https://biglietteriamusei.vatican.va/musei/tickets/do 학생이라 그나마 할인받았지만 극악의 예약료(4유로)가 기다려서 입장하는 데에만 10유로가 넘었다. 바티칸 시국 가는 길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모두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내가 갔을 때가 부활절 전전 날인 금요일이었는데, 부활절 전날(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