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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체코 (16)
원남, 기록
프라하에 오면 벌꿀주나 로제와인을 마셔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 나라의 술을 먹어보는 것 또한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저렴한 로제와인 라인 중 베스트라 불리우는 Zámecké Vinařství Bzenec Cellarium Bisencii André-Zweigeltrebe-Svatovavřinecké rosé víno 75c을 bella라는 마트에서 99.9코루나에 구입하였다. 로제만 읽을 줄 알면 이것이 로제와인이라는 것쯤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상세히 보지 못했지만 0.75L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도수는 11도보다 조금 높았다. 냄새를 맡을 땐 매화수 같았으나 조금 더 쓴맛이 입안을 자극하였다. 술을 먹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저렴한 와..
생각보다 프라하 여행기가 매우 길어지고 있다. 점심 저녁까지 따로 쓰려고 하니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이것도 최대한 줄여말한 것임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저녁에 브레도브스키Bredovsky Dvur라는 꼴레뇨Koleno 맛집으로 향했다. 꼴레뇨는 정강이찜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안까지 촉촉한 고기다. 다들 체코 전통음식은 한 번 먹고 집에 가야 속이 시원할 것 같다는 말이었다. 나 또한 찬성하였고, 알폰스 무하 박물관을 구경하자마자 이 음식점을 향해 이동하였다. 메뉴가 무척 많아서 고민하던 찰나, 점원께서 2199코루나짜리 단체파티음식을 시키면 8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라 얘기해주셨다. 5인이상이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았지만, 남여 비율을 보고 그리 말씀해주신 ..
체코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꼽자면 알폰스 무하와 프란츠 카프카를 꼽을 수 있다. 알폰스 무하는 흔히 타로카드 스타일의 담배회사 일러스트로 우리에게 친숙하고, 프란츠 카프카는 말해서 뭐하리라. 그런 사람들의 얘기를 한곳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바로 프라하에 같이 놓여 있다고 하여 우리들은 프라하 시내들을 거닐며 박물관으로 향했다. mucha museum이라는 짤막한 간판 아래에 입구가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게 유의하자.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바로 기념품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박물관 내에선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내부 사진을 찍을 순 없었다. 학생이면 160코루나를 내면 들어갈 수 있다. 박물관의 크기를 생각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 한 100코루나도 망설일까 말까인데, 160코루나라니. 너..
프라하에는 유명한 것이 오를로이라 불리는 천문시계가 존재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시계로 잘 알려져 있다. 정각이 되면 천문시계가 울리면서 뭔 일이 일어난다고 하길래 가보았더니, 30초도 안되어서 갑자기 웬 인형들이 쭈르륵 지나가더니 허무하게 끝났다. 게다가 2017년 11월 기준으로 양옆과 위에는 공사가 한참이었기 때문에 멋들나는 느낌도 덜했다. 아쉽지만 엽서상으로나마 이 문화재의 위상을 엿보았다. 나는 위에 있는 천문시계의 작은 원이 정각만 되면 예쁜 무늬를 그리면서 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알고보니 위에 있는 두 작은 문으로 12사도가 지나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아랫쪽엔 1-12월에 무엇을 할지 나타내는 일러스트에 눈금이 가있기 때문에, 달력을 의미한다. 정각에 정확하게 천문시..
프라하에 가면 다들 재즈바 한 번쯤 들러보라고 권해주었다. 재즈바도 Reduta, Jazzdock 등이 존재했지만,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곳 근처에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Jazz Republic에 도착했다. 우리는 2시간 전쯤에 예약을 먼저 하였고, 맨 앞자리 위주로 앉았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단체로 일렬로 앉기엔 앞자리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는 힘든 스케줄을 줄이었기 때문에 쉬어서 재즈를 듣고 싶었고, 따라서 연주에 집중할 수 있는 앞자리가 우리에게 더 좋았다. 아마 중간쯤 앉으면 서로 얘기도 하면서 재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주하는 그들을 가까이 보면서 같이 호흡하고 싶다면 맨 앞자리 테이블의 뒤 2자석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맨 앞자리에 앉았던 친구들은 범퍼 소리에..
저번 포스팅은 하벨 시장을 업로드 함으로써 다음날 아침을 알렸는데, 프라하 성(성 비투스 성당) 야경을 찍은 뒤로 무엇을 했는지 아직 설명을 안해서 저번 저녁의 이야기를 계속 얘기하겠다.. 카를교 야경을 한 번 더 찍은 다음에 재즈바에 들르기로 계획한 후, 프라하 성을 내려왔다. 프라하 성 야경도 좋지만 그 근처를 내려올 때 가로등에 비치는 은은한 분위기가 한몫 한다. 이곳은 프라하 성 스타벅스 지점에서 내려오는 길로 계속 내려올 때 있는 곳이다. 커플이 굉장히 많이 지나갔는데, 우리들은 추워 죽겠는데 저렇게 껴안고 가는 모습을 보니까 세상에서 제일 따듯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더욱 슬퍼했다. 커플들은 야심한 새벽에 와서 우리들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흑흑 진저브레드 박물관이라고 되어 있어..
프라하에는 매일 열리는 하벨 시장에 가보면, 프라하의 느낌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다. 평일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과일을 위주로 판매하지만, 주말이 되면 여행객들을 위해 각종 기념품점을 파는 곳으로 360도 뒤바뀐다. 우리는 주말에 갔기 때문에 기념품들을 훨씬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점포마다 같은 상품이지만 그들이 걸어놓는 미끼상품이 모두 다른 것을 보고 재미나게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라하 기념품점을 가면 꼭 볼 수 있는 마녀 인형이다. 등 뒤에 달린 스위치를 누르면 눈이 빨개지면서 사악한 웃음소리를 자아낸다. 나는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순식간에 다른 상점으로 이동한 것을 보면 호불호가 꽤 갈리는 인형이다. 그리고 얘네들에게도 가격의 차이가 있는데, 보다 더 크고 사악하게..
프라하 - 프라하 성 - 카를교 = 0이 아니던가? 프라하에 여행을 왔으면 카를교와 프라하 성을 방문하는 것은 체코에 대한 무조건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아름답기 때문에 추천한다. 카를교 야경을 보기 이전에 프라하 성에 가서 빠른 야경을 촬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11월이면 체코는 5시 전후로 굉장히 어두워지기 때문에 이때 간다면 프라하 성과 카를교의 야경을 하루에 모두 담을 수 있다. 4시 반쯤 갔을 때 보안검색대 앞 사진. 프라하 성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보안검색대를 지나가야 하며, 입장료는 따로 없다. 가방검사를 하기 때문에 허튼 장비를 들고 갔다가 이상한 일 당하지 않게 주의하도록 하자. 프라하 성에 야경을 보러 갈 때 좋은 점은 낮에 있을 때보다 가이드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보다 적게 존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