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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뮌헨 여행 (5)
원남, 기록

강제수용소는 대체적으로 평지인데 주위가 황량하고 나무만 있다. 따라서 수용소를 돌아볼 때엔 싸늘함만 가득했다. 직접 가보는 것이 백 번 낫다. 뮌헨에서 교환학생을 하거나 일주일이상 뮌헨에서 체류한다면 가볼 것을 권한다. 느끼는 게 많다. "Arbeit macht frei(노동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리)"라는 문구는 수용소 구역 대문에 떡하니 쓰여 있다. 나치 시절에 아이러니하게도, 잡아온 사람들의 신원이나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실컷 박탈한 뒤에 이러한 문구를 내세워서 의미없는 작업을 시키고 있다. 문은 누가 봐도 수용소처럼 생겼지만 노동하는 캠프마냥 보이게 위장한 것이기 때문에, 저 문구와 나치들의 실상이 담긴 건축물의 대비가 극명하다. baracke X, barrack X, 막사 X라는 구역이 이 수용소 ..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기 직전까지 외국인 친구들과 조우하면서 언젠가 보자는 약속을 했다. (신기하게도 실제로 내가 외국에 가서 만나거나 친구들이 한국으로 와서 만났다.) 귀국하기 3일전에 만나 외국인 친구가 교환학생 할 당시에 제일 같이 붙어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귀국 전날에도 시간을 서로 만들었다. 친구와 같이 벼르고 벼르던 다하우Dachau로 향했다. 나보고 거기를 아직도 안 갔냐며 뭐라고 하긴 했는데, 나는 이것을 귀국하기 직전에 가고 싶어서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정말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날에야 다하우에 갔다. 귀국 직후에 서대문형무소에 방문한다면 뜻깊은 귀국이 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뮌헨으로부터 북서쪽에 위치한 근교 도시 다하우는 나치 시절에 지어진 강제수용소가 큰 규모로 남아있다. 독일 내..
자유수영 신청하러 서류 들고 U3 Olympiazentrum역에서 한참 걸어서 TUM campus에 왔건만, 목적지에 거의 다 와서야 월-금엔 영업을 거의 초저녁에만 한다는 걸 보았다. 자유수영 할 수 있는 시간이랑 착각한 탓이었다. 아쉽게도 발길을 돌리는 찰나에, 주위에 있던 올림픽공원 Olympiapark Muenchen의 올림픽 호수Olympia See가 정말 아름다웠다. 그 옆에 있던 올림픽 스타디움Olympiastadion과도 잘 어울린 덕에, 어차피 수업에 늦을 것 그냥 호수나 한 바퀴 돌자 하고 주위를 걸었다. (장난삼아 여긴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늦고 말았다.) 다들 이 주변에서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 트랙으로 뛸 수 있는 운동들을 하였다. 나도 그런 운동이라면 여기서 실컷 할..
TUM 사람끼리 영국정원Englischer Garten에 모이기로 계획하여 이것저것 싸들고 와서 먹었다. 원래는 시간이 안 되어 못갈 것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갑자기 만들어진 데다가 내가 마침 영국정원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들 말은 안했지 몸이 근질근질하였는지 생각보다 많이 오셨다. 날씨도 독일에 온 나날 가운데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맑았다. 아니 더웠다. U6의 Universitaet역에 출구A에 무료 화장실이 있으니 먼저 그곳을 이용하고 영국정원에 가자. 영국정원에 도착하면 화장실이 어딘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출구 A에만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편으로 횡단보도를 타고 가면 된다. (B-C중에 하나가 더 빠르긴 하지만 화장실이랑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ㅎ....) 쭉 걸어..
[이전 글]2017/10/01 - 독일 옥토버페스트 (1) 토요일 낮-초저녁 [어제] 버디 : 내일 2시에 옥토버페스트에서 맥주 어때? 나 : 좋아![오늘] 나 : 기숙사 입주하는데 키를 14시부터 나누어준다는데? 내가 신기한 나라에 교환학생을 왔네 ㅈㅅ 버디 : 괜찮아! 내일은 10월 3일로 공휴일이고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많을 예정이라면서, 버디는 오늘 나와 마지막으로 옥토버페스트를 즐기자고 하였다. 그런데 기숙사 입주하는 날도 오늘이 아니라면 내일이 공휴일이라 모레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 결국 뒤늦게 내 버디와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갔던 맥주회사 텐트는 슈파텐이다. 14세기에 뮌헨 쪽에서 맥주로 세금을 낸 기록도 있는 역사깊은 맥주회사다. 이번엔 버디친구들이 준비해준 바우처를 통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