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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독일 (52)
원남, 기록

강제수용소는 대체적으로 평지인데 주위가 황량하고 나무만 있다. 따라서 수용소를 돌아볼 때엔 싸늘함만 가득했다. 직접 가보는 것이 백 번 낫다. 뮌헨에서 교환학생을 하거나 일주일이상 뮌헨에서 체류한다면 가볼 것을 권한다. 느끼는 게 많다. "Arbeit macht frei(노동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리)"라는 문구는 수용소 구역 대문에 떡하니 쓰여 있다. 나치 시절에 아이러니하게도, 잡아온 사람들의 신원이나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실컷 박탈한 뒤에 이러한 문구를 내세워서 의미없는 작업을 시키고 있다. 문은 누가 봐도 수용소처럼 생겼지만 노동하는 캠프마냥 보이게 위장한 것이기 때문에, 저 문구와 나치들의 실상이 담긴 건축물의 대비가 극명하다. baracke X, barrack X, 막사 X라는 구역이 이 수용소 ..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기 직전까지 외국인 친구들과 조우하면서 언젠가 보자는 약속을 했다. (신기하게도 실제로 내가 외국에 가서 만나거나 친구들이 한국으로 와서 만났다.) 귀국하기 3일전에 만나 외국인 친구가 교환학생 할 당시에 제일 같이 붙어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귀국 전날에도 시간을 서로 만들었다. 친구와 같이 벼르고 벼르던 다하우Dachau로 향했다. 나보고 거기를 아직도 안 갔냐며 뭐라고 하긴 했는데, 나는 이것을 귀국하기 직전에 가고 싶어서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정말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날에야 다하우에 갔다. 귀국 직후에 서대문형무소에 방문한다면 뜻깊은 귀국이 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뮌헨으로부터 북서쪽에 위치한 근교 도시 다하우는 나치 시절에 지어진 강제수용소가 큰 규모로 남아있다. 독일 내..

아입제 (1)편에서 말씀드렸지만, 뮌헨에서 아입제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바이에른 티켓을 타는 것이다. 다만 Eibseebus을 타고 Garmisch-P 철도 정류장과 아입제Eibsee를 왕복할 순 없기에 버스 왕복비도 포함해야 한다. 아입제Eibsee에서 사실상 막차는 19:10분이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아입제에서 출발하는 시각이다.) 20:10분 막차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만 진행되므로 참고하자. 이거 못타면 얄짤없이 아입제 앞에 비싼 호텔에 묵어야 할 판이다. 정신 차리고 스케줄을 잘 관리하도록 하자. 우리도 18:10분 버스에 겨우겨우 몸을 실었다. 일반 버스는 1시간에 1번 오므로 시간 계산 잘하자. Express = 난 비싼 버스입니다^^! 정류장 앞에 이렇게 대기시간이..

[결론] 아입제에 갈 땐 준비물로 간식, 음료수, 수영복, (휴대폰 데이터가 없으신 분들은) 음악을 미리 챙겨갈 것! 아입제로 가는 버스EibseeBus를 통해서 아입제 입구에 왔다면 주차장도 있고 해서 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드나드는 큰 통로는 단 한 곳 뿐이다. 그곳으로 들어서면 아입제 앞에서 머물 수 있는 호텔이 있고, 그 주변에 먹거리들이 조금씩 있다. 더 들어가면 아입제를 발견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산에서부터 눈들이 녹아내리면서 이 호수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변 경관은 높은 산으로 가득하다. 아입제를 한 바퀴 돌면 정말 넉넉히 잡아서 2-3시간쯤 걸리니까 음악들을 것을 미리 챙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있으면 우리나라 중년들이 등산갈 때 틀어놓는 트로트 명곡이 담긴 ..

교환학생 1년 생활을 갈무리 지을 무렵, 1년동안 나와 같이 뮌헨에 머무르던 2명과 함께 마지막으로 갈 장소를 찾았다. 바로 스위스와 맞닿아 있는 아입제Eibsee로 결정했다. See는 호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나라 말로 굳이 적자면 아입 호수라고 해야 맞겠다. 그러나 어감이 좀 별로여서 그런지 우리나라에 포스팅된 내용들을 검색해보면 모두 아입제 호수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은 이곳에 아입제 호수라고 표기하겠다. 여담으로, 독일어에서 See는 호수(Der See)와 바다(Die See)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독일인에게 아입제가 호수냐고 바다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는 조금 당황하더니 See라는 독일어를 바다라는 뜻(Der See 말고 Die See)으로 활용하는 걸 독일에서 살면서 ..
함부르크의 차별화된 특징은 대중교통으로 선박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지만, 독일에서의 대중교통 선박은 함부르크가 유일하지 않을까? 베네치아는 구석구석 모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지만, 이 선박은 오히려 대중들을 위한다기보다 몇몇 특정한 직종이나 여행자들을 위한 선박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내가 갔을 땐 사람이 거의 없었고 바다를 구경하기 위한 커플, 노인 분들 그리고 나같은 여행자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지하철 Landungsbrücken 역에서 내리면 다리 오른쪽에 수많은 자물쇠가 달려있다. 내가 다 부실거야^^ 사람들 모여있는 곳으로 가면 대중교통이라는 표시가 있는 표지판이 있다. 조금 기다렸더니 62번이라고 배 입구에 친절히 쓰여 있다. 날씨가 좋진 ..
함부르크에 오면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들르는 명소가 있다. 바로 미니어쳐로 가득한 미니어쳐 원더랜드Miniatur Wunderland! 원더랜드 옆에 바로 유령의 집? 공포의 집?이 운영되고 있어서 붐빈다. 지금 보이는 사진에서 길게 줄을 늘어선 곳이 원더랜드 매표소가 아니라 옆 건물의 2층(우리나라로 따지면 3층)까지 올라가야만 한다. 알고보니까 예약을 해야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입장시간이 뒤로 갈수록 10%, 거의 마지막 타임은 20%나 할인한다. 근처에 엘프필하모닉 야경을 보고나서 이곳에 들러 원더랜드까지 한 번에 해치울 수도 있으니까 스케줄 관리를 잘 하자!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모노폴리 보드게임의 미니어쳐 원더랜드 에디션! 인데 40유로^^ 안녕 안녕하세요 저는 1,1102번째 한..
함부르크에서는 셰어룸에서 이틀간 묵었는데, 그때 주인(친구가 되었다.)이 야경으로 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건물을 추천해주었다. 야경을 보기 위해 크게 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아픈 몸을 이끌고 바로 출격. 미니어쳐 원더랜드(분더란트)있는 곳이면서 외부가 굉장히 신기하게 생겨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시간마다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되어 있는 모양이다. 인터넷으로 하면 예약료가 있는 것 같은데, 현장에서 달라고 하면 무료였다.나 : 입장하는데 얼마에요?직원 : 지금 들어가면 걍 무료임나 : 콜 이런 개찰구 시스템이라 무임승차도 못함 로고 마크 예쁘게 잘 해놨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야경을 볼 수 있는 위치까지 가면 Aussenplaza라는 글씨를 따라 밖으로 나갈 수 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