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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부/<다뉴브>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읽기 (36)
원남, 기록
p.157-162 파사우Passau 도시는 독일 남동쪽 국경선에 있는 도시이다. p.158 파사우는 신성로마제국의 자유로운 도시였고 특히 1803년까지 대공 주교가 거주했다. 파사우 주교구는 1803년 2월에 정교가 분리되어서, 그 당시 파사우의 서쪽은 바이에른 주(현재 독일)로 편입이 되고, 동쪽은 지금의 잘츠부르크(현재 오스트리아) 쪽으로 편입이 되었던 적이 있다. 덧붙여 얘기하자면, 1805년 당시 나폴레옹 1세가 프랑스 제국 황제이던 시절에, 오스트리아가 영국과 러시아 제국과 힘을 합쳐Three Coalition 프랑스에 대항하다가, 크게 패하여 12월에 프레스부르크 조약Der Friede von Pressburg을 체결하고야 만다. 이 조약에 따라, 위 문단에서 설명했던 동쪽 파사우가 다시 독일..
p.155 - 157 필스호펜Vilshofen an der Donau이라는 지역은 독일 국경선에 있는 파사우의 바로 왼쪽에 위치한 도시다. 드디어 독일 탈출 직전이다. 읽은지 대체 몇 년만인지... p. 155 니더 바이에른에 위치한 필스호펜에서 열린 재의 수요일 행사 모임은 몇 백 년전 가축시장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정치 모임이다. 얼마 전 파사우의 니벨룽겐할레로 일부 옮겨온 이 민속축제에서는 독일 기독교사회동맹CSU이 득세했다. 독일기독교사회동맹 소속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겉으로 봤을 때 당 니더 바이에른 현Niederbayern은 바이에른 주Bayern의 일부분으로, 슈트라우빙이나 파사우와 함께 필스호펜까지 아우르고 있는 지역이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은 사순절을 시작하는 날..
p.154 - 155 이번 장은 보겐이라는 지역을 다루었고, 슈트라우빙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보겐베르크는 보겐 지역에 있는 산을 가리킨다. p.154 보겐베르크에선 매년 성령 강림절에 행렬이 벌어진다. 시민들이 13미터 높이의 양초 두 개를 돌아가며 어깨에 짊어지고 홀츠키르헨부터 보겐까지 65미터를 걸어간다. 이 행렬의 이름은 kerzenwallfahrt로, 날짜를 정확히 말하자면 성령 강림절(오순절)의 주말에 실시한다. 15세기 말에 기다란 양초를 받은 이후로 행렬에 관한 공식적인 기록은 16세기 중반인 1518년으로 나와있다. 이보다 이전부터 행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당시 딱정벌레가 활개치고 다녔기 때문에, 보겐 지역에 있는 숲 속 나무들이 많이 죽었다. 따라서 숲을 활용하여 생계..
p. 149 - 154 이번 도시는 레겐스부르크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슈트라우빙Straubing이라는 도시다. p. 149 슈트라우빙 근교 성 베드로 성당 묘지, 마치 정원처럼 성당 주변에 퍼져 있는 비석들은 계급에 자부심을 갖고 조용히 잠들어 있는 삶들을 증언해주고 있다. 맥주 제조인이며 시의원이었고 †1826년 바이에른 방위군 중위였던 아담 모어도 이 묘지에 누워 있다. 계급에 대한 자부심은 개인과 공동체가 서로 경건한 조화를 이루도록 해준다. 성 베드로 성당St. Peter Kirche에 묘지Friedhof가 존재하며,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http://www.st-peter-straubing.de/friedhof.html 아담 모어를 검색해보면 한 사람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 사람은 시기..
p.148-149 소제목에 대해서 영문판 제목은 Palm Sunday Ass다. 이를 한국판에서는 "종려나무로 만든 당나귀"라고 해석하였다. 물론 영문판도 원본이 아니기 때문에 의역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sunday라는 의미가 한국판에서 사라졌다는 건 좀 이상하다고 여겨진다. 한국어판은 세계사를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도 주석없이 거침없이 넣던 것을 유념해본다면, 굳이 sunday가 빠질 일은 없어보인다. 대신에 '종려주일의 당나귀'는 어떨까? Plam Sunday는 종려주일이라는 뜻으로 십자가 죽음을 위해서 나귀를 타고 예루사렘으로 입성한 날을 기념하는 주일을 뜻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 중에 '호산나 호산나'라는 찬송가 2절에 보면 "만왕의 왕 주 예수 나귀를 타시고 아이들 노랫소리 다 받..
p. 145-147 교환학생을 오고 한동안 를 들춰보지도 않았다. 불굴의 의지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올리면 좋겠다. p. 145 케플러가 1611년 새해 첫날 친구이며 후견인인 요하네스 마트하우스 바커 폰 바켄펠스에게 보낸 선물은 소논문 「육각형 눈송이에 관하여」였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2부 10번 돼지 시장에서(링크 참조)에서 언급되었지만, 17세기 천문학을 이끈 인물이다. 요하네스 마트하우스 바커 폰 바켄펠스는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이것저것 하신 분인데... 위인까지는 아니지만 케플러와 친구사이라는 것만 알 수 있었다. 는 그가 케플러의 추측을 처음 설명한 저서다. 눈송이라고 하면 뭔가 동글동글한 모양이 생각나는데, 눈결정이라고 하면 조금 더 육각형다운 딱딱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
P. 143-144 세계를 호령해야 하는 이 방에 세계가 빠져 있다. 세계가 빠져있다는 사실은 "그 자신의 경계로만 규정되는 무"를 생각나게 한다. 이 말은 독일의 과거를 사랑했던 19세기 낭만주의 시인 아힘 폰 아르님이 그의 희곡 『구멍』에서 했던 말이다. [...] 제국은 타원이다, 라고 베르너 나프가 썼다. 베티나 폰 아르님은 유로화 통합되기 전에 독일에서 5마르크 지폐에 새겨진 인물로 유명하다. 독일 최초의 민요집인 을 출간했으며, 문학적 지식이 많다. 우리나라에선 20세기 초에 괴테에 대해 기술한 책이 한 권 번역된 바 있다. 베르너 나프Werner Näf(움라우트 a가 있기 때문에, 베르너 나프보단 베르너 내프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는 스위스 역사가로, 베른 대학의 총장이었다. (국내에 게..
먼저 부제목인 레겐스부르크가 도시 이름이기 때문에 독일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 구글 지도를 하나 띄우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번 챕터에서는 모르는 역사, 인물, 상황이 다른 것보다 많이 나와서 골칫덩이다.ㅠㅠ 레겐스부르크 구 시가지를 가면 중세유럽의 현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곧 가보지 않을까 생각!) 현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도시인 파사우를 기점으로 검은 경계선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국경선이다. 이 책을 정독하려고 노력한지 몇 달만에 드디어 독일을 벗어나겠구나! 책 기준으로 2부가 종료되고 나면 파사우를 벗어난다. P. 137-138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를 다룬 대중 서적인 민중본에도, 몇백 년동안 세계적인 경이의 대상이었던 레겐스부르크와 그곳 돌다리의 명성이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