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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베네치아 여행(3) 부라노 섬(알록달록한 건물, 아이유 섬) 본문

해외여행/이탈리아, 바티칸시국

베니스, 베네치아 여행(3) 부라노 섬(알록달록한 건물, 아이유 섬)

원남 2018. 4. 12. 09:30


  아이유의 <하루 끝> 뮤비를 보면 부라노 섬의 진풍경을 맛볼 수 있고, 이 뮤비를 보고 나서 다들 이 섬에 당도하기 시작했다. 한국인 꽤 있음. 아마도 인생샷이니 뭐니 좋다고 소문이 나서 간 게 아닐까? 물론 나도 그랬다 ㅎㅎ.... 날씨 좋으니까 걍 찍기만 하면 관광 온 맛이 났다. 심지어 나는 해외 거주중이라 해외여행 로망은 사라진지 오래임에도 불구하고 이 섬에 왔을 때만큼은 관광객 느낌 제대로 났다. 교환학생 생활로 마음이 지쳤다면 이곳으로 가자.

IU의 뮤비를 한 번쯤 보고 가면 여기구나... 싶은 곳이 있다.



날씨가 좋아서 눈으로 보면 무릎 꿇고싶게 만드는 풍경이 가득하다. 내가 못찍어서 그렇지ㅠ



어딜 들어가도 관광객 때문인지 창문은 굳게 블라인드로 닫혀있다는 아쉬움만 제거하면 온갖 집들의 알록달록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라노 섬의 시내(?)에 가면 음식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피자 한조각만 먹으면 3-4유로인데 서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 음식점에 마침 햇살이 들지 않는 외부자리가 한 테이블 비어서 그냥 무작정 앉았다. 그냥 여기서 좀 쉬면서 바깥을 즐기며 관광을 즐기고 싶었다. 뼈아픈 지출은 가슴아프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돈 쓸 땐 써야지.


Ristorante Pizzeria Principe


콜라가 이 작은 컵에 3유로라고...? 레몬 한 조각 넣었다고 너네 이렇게 나오기야?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진짜 콜라가 맛있게 느껴졌다.



참고로 이 근처에 생수를 0.5유로에 파는 가게가 있으니까! 목마르면 이곳에서 물마시지 말고 그 슈퍼 가서 사서 마시자!



갈색 토핑은 오뎅이 아니라 버섯인데, 집에서 만들어먹는 기분^^ 13유로라는 극악의 가격이지만 바깥 뷰를 앉아서 뙤약볕 옆 그늘막에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용서가 된다. 여기는 파스타가 그나마 가성비 있다는데 그냥 피자를 먹고 싶었다. 해물 들어간 것으로...



디저트인가본데 박스포장이 부라노 섬의 색색마다 칠해진 집 모양이다. 수집욕구가 출중하신 분들은 한 번쯤 눈여겨봐도 좋을 듯.



여기서 젤라또 먹었는데...



석류맛 먹었는데... 민트치약의 상쾌함과 석류주스의 만남이었다. 다른 맛을 먹자^^

 


왜 내가 찍으면 예쁜 맛을 다 못담지





누가 봐도 관광객



이 정도의 좋은 날씨였습니다.



어딜 들어가도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저 좋은 부라노 섬입니다.



팁 : 새로 페인트칠된 집이 색도 짱짱하니 인생샷 잘 나옴 색이 맘에 안들어도 새로 칠해진 곳이라면 일단 앞에서 사진을 찍고 보자

  

[위치]

부라노 섬에는 세 정류장이 있다. Mazzorbo, Torcello, Burano F.te Nove. 마지막 정류장에서 내리면 우리가 원하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을 잘 볼 수 있는 곳에 내려준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내린다.

마지막 정류장 이름과 지도를 표시하겠다.

Burano (SX per) F.te N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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