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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기록
라이프치히 여행(3) 점심 @한스 임 글뤽Hans im Glück 본문
한스 임 글뤽은 독일 내에서 5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진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흠... 크라제버거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KFC, 버거킹 같은 느낌보다는 조금 더 비싸고 세련된 느낌이기 때문이다. 라이프치히엔 라이프치히대학교와 교회 맞은 편에 위치하여 있다. 이곳에서 좋은 점은 비건을 위한 버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17시까지 점심세트를 시키면 버거에 5유로를 추가할시 음료 + (샐러드 or 프렌치프라이) + 후식커피가 제공된다. 이 세트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으므로 이곳에서 버거를 먹을시 세트로 나머지까지 해결하도록 하자. 조금 아쉬운 점은 온돌같은 개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하체가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
나는 버거를 아보카도Avocado(7.9유로)로 결정하였고, 음료수는 Durstlöscher의 original 중 민트(0.5L, 4.5유로)에 따뜻한 커피를 시켰다. 세트라서 12.9유로 결제. 모히또를 시킬 걸 그랬나, 너무 생 민트 맛만 났다. 그래도 탄산음료를 먹는 것보단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가게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점심을 다 먹을 때쯤 만석이어서 기다리는 사람도 생길 정도였다. 그만큼 무난하고 괜찮은 곳이라는 얘기가 아닐까?
인테리어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파스타 가게 같아서, 굉장히 친숙했다.
메뉴판이 되게 세련되었다. 메뉴가 무척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랑 말 걸기 전에 일단 주문부터 하길 바란다.
아보카도 메뉴는 아보카도가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소스가 발려서 나온다. 모든 메뉴에 소고기 패티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내용물을 선택하는 게 곧 버거를 선택하는 것이다. 버거킹 와퍼에다가 아보카도 소스 바른 기분^^... 자체 소스중에 겨자랑 마요네즈 섞어먹으면 맛있당.
우리집도 이렇게 꾸몄으면 조금 더 공부할 맛이 나겠는 걸?
포스팅을 쓰다가 기억이 났는데,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소스를 슈퍼마켓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마치 맥도날드 케첩 팔듯이 말이다.) 이곳이었구나...
https://hansimglueck-burgergril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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