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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카를로비바리 점심 (1)
원남, 기록
카를로비바리에서 늦은 아점을 했기 때문에, 늦은 점저를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역시나 Tripadvisor의 도움을 받아 이번 점심은 Restaurace U KŘÍŽOVNÍKŮ에서 처리하였다. 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일까? 콜로나다들을 구경하면서 시내로 내려오는 길에 먹으면 좋을 것이다. 근처에 중식당이 있어서 "해외에서 먹는 중식"은 어떤 느낌일지 고민하다가, 그냥 체코의 맛을 즐기기로 결정하였다. 코젤 맥주에게 흠뻑 빠졌던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탁월한 선택을 하였다. 점원의 강한 유럽냄새에 우리는 눈물을 머금었지만, 메뉴가 나올 때쯤 되자 더 슬펐던 건 우리가 그 냄새에 적응하여 아무 냄새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테리어는 흔한 바처럼 생겼다. 넓찍한 책상이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해외여행/체코
2017. 11. 24.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