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5) 루페르티눔 현대미술관 Museum der Moderne Rupertinum

  ※ 유의사항 : 혹시나 잘츠부르크 야경이 그렇게 예쁘게 보인다는 현대미술관으로 가려 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보는 포스팅은 잘못 들어오셨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이 블로그 내에 있는 잘츠부르크 야경 좋은 "맞는" 현대미술관 포스팅을 여기에 실어놓는다. 

2017/11/15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6) 묀히스베르크 현대미술관 Museum der Moderne Salzburg

) 왜냐하면 잘츠부르크 내에는 '루페르티눔' 현대미술관과 '묀히스베르크' 현대미술관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묀히스베르크 현대미술관은 구시가지를 기점으로 서쪽에 위치해있고, 루페르티눔 현대미술관은 구시가지 중간에 위치해 있다. 한마디로 시간을 잘못 계산한다면 묀히스베르크 현대미술관과 잘츠부르크의 야경을 놓칠 수 있다. 꼭 다시 장소를 확인하자!

여기서는 한참 안토니 타피에스Antoni Tàpies의 전시가 이어졌다. 안토피 타피에스는 20-21세기 스페인 예술가중 유명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엘 몬도El Mundo라는 신문사는 그가 죽었을 당시 그를 "20세기의 마지막 위대한 예술가letzten großen Künstler des 20. Jahrhunderts"라고도 표현하였다. 스페인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독재할 무렵, 이에 반대하여 7개의 눈을 가진 주사위Dau al Set라는 조직에 참여하기도 했다.

여기로 왔다면 야경 못보는 루페르티눔 현대미술관이다.

  내가 왜 위에 유의사항을 적어놓았냐면, 바로 내가 현대미술관 위치를 잘못 알아서 야경을 보러 묀히스베르크 현대미술관이 아닌 루페르티눔 현대미술관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소금광산만 보려고 했다가 갑자기 잘츠부르크 여행까지 도맡아 하려니까, 그야말로 정보가 없이 갔는데 현대미술관이... 다른 현대미술관이라니! 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 2곳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루페르티눔 현대미술관은 본관2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다.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루페르티눔/묀히스베르크 현대미술관 입장료가 모두 무료다. 당케당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