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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기록
Flixbus를 통하여 베니스를 올 때 베니스 mainland(섬 아닌 곳), Tronchetto(섬 들어간 후 바로 앞 정류장) 등에서 서게 된다. 섬에다가 숙소를 마련했기 때문에 바로 Tronchetto쪽에서 내린 나는 베니스를 2박3일 알차게 둘러볼 예정이라서 롤링 베니스 카드를 구매했다. 일반 교통카드와는 좀 다르게, 베니스가 20대에게까지 제공해주는 할인 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걍 인천 앞바다인 줄 Tronchetto 배 정류장이다. 롤링 베니스 달라고 하면 여권을 제시해야만 한다. 롤링 베니스를 가지고 있다는 A4용지 종이를 하나 주는데, 이것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행 끝나자마자 16등분할로 찢어서 버려가지고 사진이 없다.) 이 종이에다가 여권정보를 기록해야만 내가 ..
로마에 왔다면 바티칸은 꼭 들러서 우체국에 내 엽서를 우리집으로 보내보리라... 다짐을 했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바티칸 박물관에 들러야 했다. 바티칸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선 개인 예약도 있고 투어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젠 투어따위 내 마음을 만족시킬 수 없고 가격과 시간을 내가 조정하리라 마음을 먹으며 개인예약을 실시했다. 바티칸 박물관 개인예약 페이지 https://biglietteriamusei.vatican.va/musei/tickets/do 학생이라 그나마 할인받았지만 극악의 예약료(4유로)가 기다려서 입장하는 데에만 10유로가 넘었다. 바티칸 시국 가는 길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모두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내가 갔을 때가 부활절 전전 날인 금요일이었는데, 부활절 전날(토요..
내 생애 첫 뮤지컬 로터리에 당첨이 되어 기분 좋은 저녁을 보내고 뮤지컬을 보러 출동^^! 입장 줄 앞 현황인데 이렇게 길다. 뒤도 이렇게 길다. 나는 북오브몰몬을 굉장히 재밌게 봐서, 키링과 핀뱃지를 구매하였다. 개인적으로 키링 추천 그런데 비쌈^^ 한 5파운드 6파운드 했다. 파운드 현찰 처리한답시고 샀는데 너무 중국산스러운 포장에 할 말을 잃었다. 줌을 1도 하지 않았는데 내 좌석이 지휘자 바로 앞이었다. 피아노도 치시고 아주 바쁘신 분. 손 닿으면 닿을 것 같은 거리! 일부 포털사이트를 참조하면 맨 앞열 중앙 자리는 시야제한석으로 표기되는데, 이 공연장 스테이지는 앞뒤 길이가 길고 동선도 잘 고려했기 때문에 연기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위키드 때는 좀 그랬는디 흠 [인상깊은 ..
종교는 없지만 부활절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드리는 일요미사에 참석하면 어떤 기분일까? 유럽에 여행을 다시 올 수도 있겠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관하는 부활절 일요미사를 지금 아니면 다시 겪지 못할 경험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무교의 대표격으로 일요미사에 참석하였다. 이날은 내가 숙소 체크아웃 하는 날이라 온갖 짐을 모두 가져온 채로 떼르미니역에 들렀는데, 떼르미니역 짐 보관소에 한 50명이 운집해있다. ^^ 짐 보관한다고 대기표 뽑아주는 광경 보고 있자니 숨이 턱턱 막혔다. 게다가 가격은 하루에 약 13유로, 가방마다 13유로다! 그래서 나는 편법을 쓰기로 했다. 캐리어가 아니라 가방 하나로 내 모든 짐을 우겨넣고 떼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로마 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부활절 당일(일요일)엔 대부분의 박물관..
유럽에서 유명한 미술관을 꼽으라면 여러가지를 고를 수 있다. 덴마크에서는 단연 루이지애나 미술관이 유명하다고 들었다. 아니 왜...? 코펜하겐 바로 앞에 있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 타고 꽤 멀기 때문이다. 루이지애나로 가기 위해선 근처 전철역에서 내린 후 도보로 10분 걸어가야 한다. 버스아저씨께 직접 여쭤봐도 "여기서 걍 걸어가야 함 ㅅㄱ"라는 시크한 답변만 얻어낼 수 있었다. 주말에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서 길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나는 코펜하겐 카드 알차게 써야 하는디 흑흑 결국 이 긴 행렬을 앞질러갔다. 앞뒤로 진짜 사람 많이 찾아왔다. 나는 일부러 루이지애나 미술관 근처 낮의 풍경을 보기 위해서 첫째날 밤에 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면 그냥 한적한 저녁에 방문할 걸 ..
나는 코펜하겐을 첫째날 저녁부터 셋째날 자정까지 있었으니, 2.5일 정도 있었다. 이중 첫 이틀은 코펜하겐 카드를 알차게 쓰고, 남은 반나절은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보내기를 계획했다. 왜냐하면 코펜하겐 카드 금액은 터무니없이 비쌌기 때문이다. 덴마크 물가 진짜.... 코펜하겐 카드 24, 48, 72, 120시간짜리가 있으며 48시간짜리는 549 덴마크 크로네(77유로, 약 9만 5천원)를 한다. 이를 잘 써먹기 위해선 코펜하겐 카드 사이트에서 가격대조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이 비교를 통하여 코펜하겐 카드를 사야 할지, 코펜하겐 교통권(1일 기준 150 덴마크 크로네)만 사야 할지, 교통권이나 박물관을 정상적인 가격에 지출할지 결정할 수 있다. 미리 인터넷으로 사전예매를 실시하면 인포메..
내가 좋아하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내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현대예술가가 아닌가 싶다. 그녀가 제창하는 아날로그로의 회귀, 자기 자신과의 서슴없는 직면, 직접적인 메시지, 그녀의 퍼포먼스와 제목과 주제의 공통성 등 내가 많이 닮고 싶은 구석이 많은 사람이다. 내 짐을 모두 이끌고 아직 숙소도 가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한 왕립도서관에서 그녀의 작은 전시가 이루어졌다. 관심이 있어서 매표소에 갔는데.......... 나 : 학생이 싸나요 코펜하겐 카드가 저렴한가요직원 : 코펜하겐으로 하세요나 : 그럼 코펜하겐 카드로 1명 부탁드릴게요직원 : 어떤 전시회인가요? (마리나 말고도 상설전시회스러운 게 하나 더 있었다.)나 : 마리나로 부탁할게요직원 : (곤란한 눈빛으로) 아... 이게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요...
코펜하겐에 꼭 가겠다는 이유는 아니었지만, 북유럽의 살인적인 물가를 경험하면 다시는 북유럽을 여행하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을 접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였다. 지금은 내 목표를 이루어서, 북유럽에 대한 로망은 완벽히 사라졌다! 내가 공항에 도착했을 땐 이미 시간이 꽤 지난 이후였기 때문에 그나마 늦게까지 열었던 왕립도서관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외관 때문에 Black Diamond라고도 불리는 왕립도서관은 나름대로의 랜드마크같은 생김새를 자랑한다. 안은 굉장히 따뜻해서 이곳에서 한발짝도 나가기 싫었다. 퍼포먼스 대가로 잘 알려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이곳에서 3년동안 "보물을 위한 아브라모비치식 방법" 전시가 진행중이다. 전시라기보다는 참여자들이 주도하는 협동 프로젝트에 가깝다. 다음 게시물에서 소개..